사유화 8

[자유통일의 길](9) 독일통일의 주역 로베더 암살과 교훈

[자유통일의 길](9) 독일통일의 주역 로베더 암살과 교훈 1991년 4월 1일 밤 11:30분, 동독 인민재산 관리청인 트로이한트 데트레프 카르스텐 로베더 대표의 뒤셀도로프 자택에 총성이 울렸다. 부활절 휴가를 맞아 자택 서재에 있던 로베더를 향한 총성이었고 그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범인은 동독 슈타지의 지령을 받은 서독 적군파(RAF)의 소행이었지만 구체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다. 로베더는 통일 후 동독 인민재산을 관리, 사유화를 지휘했던 인물이었다. 사유화는 통일 후 헬무트 콜(Helmut Kohl) 정부가 동독재건을 위해 가장 핵심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이다. 사유화는 이미 자본주의 국가에서 일반적으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민영화와 의미가 다르다. 민영화가 효율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사유..

자유통일의 길 2019.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