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장관, "북한인권 개선은 시급한 역사적 과제"라는 인식 하에 잇단 작년 말 민간인권단체 행사에 두루 다니며 격려사를 낭독했다. 문재인 정권 하에서 실종된 인권을 소환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렇다면 북한인권개선을 위해 가장 시급한 정책은 무엇일까? 우선 김정은의 통치권이 미치지 않는 탈북자들을 돕고 수용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일이다. 즉 중국 내 탈북자들을 돕고 수용하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을 제안한다. 문재인 정권은 5년 내내 중국 내 탈북자들의 인권침해, 강제북송, 인신매매 등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시진핑의 중국몽에 함께 하자며 시비어천가를 불러댔으니 다른 대안이 있을 리 없었다. 탈북자를 보내주면 수용, 탈북자를 강제북송하면 침묵, 그리고 이를 ‘조용한 외교’로 미화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