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패러다임과 북한재건 37

대북⦁통일전략 점검 및 통일한국의 미래

역사연구회 주최 한반도 통일의 미래 세미나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2022. 10. 28 박상봉(독일통일정보연구소, 前 통일교육원장) 지난 35년 간 대한민국 대북⦁통일정책은 실패로 끝났다. 좌파는 물론 우파의 책임도 크다. 좌파는 정치쇼, 우파는 립(Lip)우파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2022년 국가안보가 백척간두에 서 있다. 안보상황을 재점검하고 대북⦁통일정책을 재정립해 나라를 바로 세워야할 시점이다. I. 분단국의 운명: 통일, 필연인가 선택인가? 서울대 평화통일연구원 등 여러 기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4명만이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이다. 이 통계치는 무차별 인용되며 통일기피론에 기름을 붓고 있다는 판단이다. 통일, 우리의 의지대로 회피하고 조정할 수 있다면 다행이다. 하지만 분단이..

“북한은 다이아몬드 광맥” 통일의 꿈 키워야 할 때다

“북한은 다이아몬드 광맥” 통일의 꿈 키워야 할 때다 햇볕정책은 많은 점진적 통일론자들을 길러냈다. 남과 북이 대화를 통해 스포츠, 문화, 경제 등 비정치적 분야에서부터 교류협력을 확대, 신뢰를 구축하면 자연스럽게 평화통일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즉 대화-통합-통일 프레임이다. 한 편의 그림이다. 이 그림에 우리사회 대다수가 동조하고 있다. 하지만 점진적 통일방안은 자유민주통일을 담보할 수 없다. 우리의 정치권은 대화와 협치에 생소하다. 국회선진화법이 반증이다. 하물며 세계 최악의 김정은 독재정권과 대화로 현안을 풀고 교류 협력을 확대해 정치적 통일을 이루겠다니 허구다. 그야말로 탁상공론이다. 문제는 이런 궤변이 다수의 동조를 이끈다는 것이다. 결국 한 나라의 미래는 그 나라 국민의 수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