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정보 25

한반도 통일, 독일보다 쉽다

한반도 통일, 독일보다 쉽다 통일의 매뉴얼 ‘코리아 카탈로그’ 2013년 4월 26일 독일의 권위있는 시사주간지 '디차이트(Die Zeit)'는 북한 붕괴에 대비한 북한 재건 프로그램 "코리아 카탈로그"를 소개했다. A4 용지 5매에 달하는 장문의 보도에는 경제적으로 북한을 어떻게 재건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코리아 카탈로그'를 작성한 사람은 1989년 동독의 붕괴를 정확히 예언한 경제학자 울리히 블룸(Ulrich Blum)이며 동독 재건 과정에 직접 참여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인물이다. 1989년 봄, 서독 내독성(통일부에 해당)에 한통의 편지가 배달됐다. 밤베르그 대학 경제학과 블룸 교수의 편지로 “통일에 대비하고 있느냐?”를 묻는 내용이었다. 정부는 그로부터 9개월 후인 11월 “..

통일정보 2013.05.14

헝가리 국경개방

헝가리 국경개방 헝가리 경유 오스트리아로 넘어오는 동독인들 1989년 8월 범유럽 유니온이란 단체가 헝가리와 오스트리아 국경에서 평화 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동독을 포함해 동유럽 국가들의 평화단체들이 참여했다. 행사가 끝난 후 동독 참가자 600여명이 모두 오스트리아로 탈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서독 정부는 즉시 특사를 보내 탈출자 전원을 서독으로 데려왔을 뿐 아니라 헝가리 정부에게 지속적으로 국경을 개방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헝가리 정부는 강력한 서독의 외교적 요구와 경제적 지원을 수용하고 동독의 요구를 묵살, 對 오스트리아 국경을 개방하는 결단을 내렸다. 당시 헝가리 외무장관 기율라 호른(Gyula Horn)은 1989년 9월의 국경개방 결정에 대해 “내 생애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술회하..

통일정보 2012.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