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언론의 북한 뉴스

[푸틴-김정은 지옥 發 거래]

박상봉 박사 2022. 8. 24. 11:04

[푸틴-김정은 지옥 發 거래]

오스트리아 매체 크로넨(Kronen)은 8월 7일 북한이 용병 10만 명을 모아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하려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파견으로 벌어들인 소득은 당연히 김정은의 몫이다. 그리고 2주가 지난 8월 23일 독일의 최대 유료부수를 자랑하는 일간지 빌트(Bild)가 지옥발 푸틴의 거래라는 제하의 기사를 올렸다.

 

현대판 노예제!

수천 명의 공병대원들을 러시아가 점령한 돈바스 지역에 파견해 재건사업에 투입키로 했다는 보도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재정으로 핵 프로그램을 이어간다는 것이다. 크렘린 황제 푸틴과 독재자 김정은 사이 이해가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 윈윈 거래다. 빌트는 이 거래를 지옥 發 협력으로 규정하고 있다.

북한은 과거 정치범이나 정권으로부터 낙인찍힌 가장들을 시베리아 벌목공으로 보내 외화를 벌어들인 바 있다. 파견된 가장들은 자녀들의 정상적인 삶으로의 복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혹독한 추위와 싸우며 벌목공의 길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