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주요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FAZ)는 2022년 7월 28일 독일통일과 유럽 체제전환을 연구할 미래센터 설립계획을 보도했다.
연방정부가 2억 유로의 예산을 투입해 설립할 미래센터는 2028년 개관할 예정이다. 1989/90년 동독의 변혁과 그로 인한 결과, 동독인들의 통일 후 30년간의 업적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의 체제전환과정의 장단점을 비교 연구해 EU 통합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독일의 계획은 통일을 이루어야할 우리에게는 神의 선물이 될 것이다.
독일통일은 기적이다. 전범국이자 분단국이 자유평화통일을 이루어내고 통일 30년을 제2의 라인강의 기적으로 만들어온 독일민족이다. 이런 기적과 같은 독일통일은 역사가 분단국 한국에게 선사한 선물과 같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독일통일을 잘 연구해 우리의 통일도 제2의 한강의 기적으로 이끌어내길 간절히 바란다.
그동안 독일통일을 소홀히 취급하고 맹인 코끼리 만지기식 연구로 독일통일을 왜곡해온 나쁜 연구 관행도 이 기회를 통해 해소될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유럽언론의 북한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정은, 남북 화해의 상징 수상호텔 파괴하라 (0) | 2022.08.10 |
---|---|
北의 외화벌이, 노동자에서 군인으로? (0) | 2022.08.08 |
[독일의 오판, 푸틴의 저주] (0) | 2022.06.30 |
러시아, 제2의 북한 (0) | 2022.06.16 |
탈옥, 또 하나의 의미 (0) | 2022.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