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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동독은 개혁에 나서라

박상봉 박사 2021. 8. 21. 12:02

1989년 8월 22일, 콜 총리는 8월 8일 동독인 131명이 서독 상주대표부에 진입해 여행의 자유를 요구한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o 서독 정부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이들 131명을 지원할 것입니다.

o 서독 국민은 이들의 운명을 방관한 채 내버려 두지 않을 것입니다.

o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은 오로지 동독 당국에 있습니다.

o 나는 가능한 한 빨리 동독 호네커 총서기를 만나 사태 해결에 나설 것입니다.

o 동독은 개혁에 나설 것을 요구합니다.

o 앞으로도 동서독 관계는 양독 주민들의 이해와 이익을 도모하는데 집중할 것입니다.

o 동독은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유럽안보협력회의의 정신을 존중하십시오.

 

우리도 북한에게 인류 보편적 가치를 존중하도록 요구해야 마땅하다. 자유를 찾아 귀순한 탈출자들을 조사도 하지 않고 체포해 북송하는 잔혹한 행태를 중지해야 한다. 이것이 남과 북이 대화하고 협력하고자는 하는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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