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언론의 북한 뉴스

북한, 공기오염 사망률 최고

박상봉 박사 2019. 3. 7. 10:59

북한, 공기오염 사망률 최고

- 남한 대기오염의 20% 북한 때문

 


 

미세먼지가 전국토를 강타한 지 6일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서 특단의 대책을 주문하고 나섰다. 유은혜 교육 부총리는 초등학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유치원을 찾았고 산업부 장관은 건설현장을 찾아 마스크를 나눠주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중국과 협조해 인공강우를 만들라는 지시도 했다. 하지만 중국은 곧바로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한국의 미세먼지가 중국 때문이라는 근거를 대라고 반발했다.

문재인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이 얼마나 부실하며 과거 후보 시절의 公約(공약)이 그냥 空約(공약)에 불과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당시 문재인 후보는 20174푸른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잡기, 문재인이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라며 국민에게 표를 구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대북정책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미세먼지에 대한 청와대의 늑장대처도 227일 미북 하노이 회담의 결렬로 인한 충격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그 날 이후 청와대는 오로지 남북관계, 남북경협, 김정은을 대변하느라 바쁘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미국의 볼튼 보좌관을 향해, “재수 없는 사람, 인디언을 죽이는 기병대장과 같다는 막말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친문 인사들의 북바라기가 도를 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독일의 저명한 시사주간지 슈피겔(Spiegel)의 보도가 충격이다. 슈피겔은 130일 자 보도에서 북한 대기오염이 세계 최악이며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 대기 오염의 20%는 북한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전기 생산의 50%를 석탄에 의존한다.

독재자(Diktator) 김정은은 그 동안 화력발전 생산성이 높다고 치하해왔다. 그는 2019년 신년사에서 석탄산업은 자력갱생의 주력이라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