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특별한 위협”

         북한은 “특별한 위협”

미북 정상회담 직후의 입장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능력은 비정상적이고 특별한 위협”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는 지난 금요일 이런 입장문이 담긴 서한을 하원에 보내며 북한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1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한에는 또한 “한반도에는 여전히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부품들의 확산과 위협이 상존해 있으며 북한 정권의 행보와 정책이 여전히 미국의 국가안보, 외교정책 및 국가경제에 특별한 위협”이라고 적시되어 있다. - 오스트리아 인터넷 포털 oe24, 2018.6.23.

 

* 뉴스해설: 미북 정상회담 후 북한 비핵화에 자신감을 보이며 김정은을 미화하고 선제적으로 한미훈련 중단을 선언해 왔던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비핵화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자 다시 북한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미북 정상회담 후 미국은 중국이나 한국을 거치지 않고 직접 북한과 접촉하고 있다. 정상 간 직접통화도 가능한 형국이다. 북한이 지금에 와서 이런 사실을 없던 일도 되돌리기에는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아직까지 북한은 중국의 눈치를 보며 미국과 합의한 비핵화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으나 미중 무역전쟁의 구체적인 결과가 미국의 승리로 확정되는 순간 적극적으로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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