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언론의 북한 뉴스

유엔인권위의 반인권적 행태

박상봉 박사 2018. 6. 20. 18:54


[유엔인권위의 반인권적 행태]

 

미국이 유엔인권위원회에서 탈퇴한 데 이어 유럽국가들도 잇따라 탈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2006년에 새로 구성된 인권위의 활동에 기인한다. 10년 동안 인권위가 인권침해 판결을 내린 경우는 이스라엘이 68번으로 1, 2위인 독재국가 시리아의 20번 보다 3배 이상이다. 더욱이 나라 전체가 수용소와 같은 북한의 경우는 9, 이란의 경우는 6번에 불과하다. 유엔 워치 등 인권단체가 지목하고 있는 인권박해국 중국, 알제리, 러시아, 소말리아, 터키, 베네수엘라, 짐바브웨에 대해 인권침해 판정을 내린 경우는 전무하다.

미국의 니키 헤일리 유엔 대사는 2017년 이런 편파적인 판결을 경고하고 1년의 유예기간을 둔 바 있다. 프리덤 하우스가 반 자유국가로 규정한 아프카니스탄, 앙골라, 중국, 이집트, 르완다, 쿠바, 콩고, 카타르, 아랍에미레이트, 베네수엘라 등과 같은 나라들이 인권위를 구성하고 있다는 사실도 이런 인권위의 파행과 무관치 않다. 유엔 인권위가 조직적인 반유대주의를 표방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독재자들의 인권침해를 비호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 디벨트 2018.6.20.

 

* 뉴스해설: 최근 SNS에 서울 주재 유엔인권위 사무소가 탈북민의 방문을 거절하는 한편, 국가인권위 관계자들은 빈번하게 드나든다는 포스팅이 이제 이해가 된다. 유엔인권위가 인류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정치적 잣대로 마음대로 재단하는 것 같다. 이런 인권위라면 차라리 없는 것이 낫다. 인권위 서울사무소가 617일 오토 웜비어 사망 1주기를 맞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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