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언론의 북한 뉴스

김정은을 공포로 몰아넣은 6대 역사적 사건

박상봉 박사 2018. 5. 21. 19:19

Sechs historische Lektionen machen Kim Jong-un große Angst

김정은을 공포로 몰아넣은 6대 역사적 사건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서한에 담긴 3가지 핵심내용



Südkoreas konservativer Oppositionsführer nannte diese Woche drei Punkte. „Korea wurde von Japan zu Beginn des 20. Jahrhunderts wegen des Taft-Katsura-Memorandums besetzt. Es wurde wegen der Konferenz von Jalta geteilt, und es wurde wegen der Acheson-Linie verwüstet.“ Hong wollte mit den Hinweisen Trump davor warnen, mit Kim ein Abkommen zu schließen, das diesem Schlupflöcher belasse.

 

대한민국 보수정당 대표는 이번 주 세 가지 점을 지적했다. “대한민국은 가쓰라-태프트 밀약 때문에 20세기 초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대한민국은 얄타 회담으로 인해 분단되었다. 그리고 애치슨 라인으로 초토화되었다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와 같은 역사적 사실을 열거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 회담에서 대한민국을 함정에 빠트리는 협정 체결의 위험성을 경고하고자 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우려와 함께 크라우엘 실장은 다음과 같은 6가지 역사적 사례가 김정은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첫째, 가쓰라-태프트 밀약으로 인한 일제 식민지배

미국과 일본 외무장관이 1905년 체결한 밀약으로 조선이 식민지 지배를 받아야 했다.

둘째, 얄타 회담으로 인한 분단

스탈린의 참전으로 일정 지분을 확보한 소련이 1945814일 미국과의 협상에는 한반도를 38선을 기준으로 양분해 신탁통치를 결정해 분단을 가능케 했다.

셋째, 애치슨 라인으로 인한 6.25 전쟁

미국의 애치슨 국무장관이 1950112일 대한민국을 방위선에서 제외하는 방위선을 책정했다. 스탈린, 모택동과 김일성은 남침을 하더라도 미국이 개입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남침을 강행했다.

넷째, 강대국 국익추구로 인한 약소국의 피해

1962년 쿠바 위기는 소련이 쿠바를 배신한 것, 1979년 중국의 베트남 침공, 고르바초프의 동구권 포기는 강대국의 배신행위다. 차우체스쿠는 루마니아 군대에 의해 제거되었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는 김정은이다. 이후 북한은 선군정치를 강조, 군에게 최상급 대우를 해주고 있다.

김일성이 1984년 동독 호네커 총서기에게 중국의 자본주의 황색화를 우려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다섯째, 2003년 사담 후세인 몰락

후세인이 핵을 보유했다면 비참한 최후를 면했을 것이다.

여섯째, 체제보장이라는 허구

리비아 카디피는 2003년 대량살상무기를 완전 폐기했다. 하지만 2011년 내전이 발발하자 나토는 카다피에 대항해 싸웠고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이런 역사적 공포를 생생히 기억하는 김정은이 트럼프의 체제보호 약속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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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해설: 디벨트(Die Welt)의 논설실장인 토어스텐 크라우엘(Torsten Krauel)은 최근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돌변한 김정은의 행보는 역사적 전례와 무관치 않다는 보도다. 이미 19452차 대전 종전에서 시작된 한반도 주변의 강대국(소련, 중국, 미국, 일본 등)들은 국익 우선주의에 따라 행동해 왔다는 것이다. 일제 식민지, 분단, 6.25 전쟁의 역사를 비롯해 카다피, 후세인, 호네커 등의 몰락은 강대국 국익 우선주의의 결과다.

그렇다. 그래서 미어 셰이머가 주장하는 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이다. 강대국이 힘으로 만들어가는 국제정치에 편승하지 못하는 나라는 이미 몰락이 예견된 것이다. 그렇다고 강대국과 맞장 뜨려는 나라들의 지도자들은 과연 정의로운가? 사담 후세인, 카다피, 김정은 이런 자들은 국민을 노예로 부리며 정적을 처형하고 죽을 때까지 독재를 포기하지 않는 폭군들이지 않은가. 21세기 대한민국의 선택이 미래를 좌우한다. 그런 의미에서 홍준표 대표의 서한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역사적 문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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