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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국가 북한의 급소

박상봉 박사 2010. 11. 30. 10:28

우상국가 북한의 급소

 

 

김현희, 바그다드발 서울행 KAL기 폭파범 115명 사망

 

  분단 후 북한도발 일지

 

1958년 2월 16일 : 청량호 납치(부산발 서울행 KAL)

 -> 탑승객36명(승무원4명, 승객28명) 중 26명 송환, 6명은 귀순 주장

1967년 1월 19일 : 당포함(동해 명태잡이 어로 보호선) 침몰

 -> (승무원79명) 39명 사망 40명 부상

1968년 1월 21일 : 청와대 기습사건(북 124군 특수부대 31명)

 -> 김신조 생포, 2명 도주, 28명 사살

1969년 12월 11일 : 대한항공 납북(강릉발 서울행)

 -> 탑승객51명(승객47명, 승무원4명) 66일만에 39명만 송환

1976년 8월 18일 :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 미루나무 가지작업 미군 장교 2명 도끼로 살해

 -> 한미, 데프콘3 대응, 김일성 사과

1983년 10월 9일 : 아웅산 묘역 폭탄테러 사건

 -> 서석준 부총리, 이범석 외무장관 등 주요 공직자 17명 사망

1987년 11월 29일 : KAL858기 폭파사건(바그다드발 서울행)

 -> 탑승객115명 전원사망(김현희 생포)

1996년 9월 18일 : 강릉지역 무장공비 침투사건

 -> 상어급 잠수함 침투(무장공비26명)

1999년 6월 15일 : 제1연평해전, 북한 경비정4척 어선20척과 NLL 침범

 -> 참수리급 고속정 초계함10척으로 밀어내기 공격

 -> 아군 해군 8명 부상, 북 함정 2척 침몰 3척 대파

2002년 6월 29일 : 제2연평해전

 -> 해군장병6명 전사(윤영하 소령 등), 19명 부상

2010년 3월 26일 : 천안함 폭침

 -> 해군장병 46명 순직, 천안함 반파

2010년 11월 23일 : 연평도 도발

 -> 해군병사 2명 순직, 민간인 2명 사망

 

천안함 폭침을 계기로 북한이 도발할 경우 강력하게 응징한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약속은 연평도 도발로 빛을 바래고 말았다.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이 2시간 여 지속되었어도 청와대는 "단호히 대응하되 확전되지 않도록 하라"는 애매모호한 명령을 내린데 그쳤다. 대한민국이 공격당했고 국민들의 자존심은 땅바닥에 떨어졌다. 이런 와중에도 일부 야당 의원과 종북 학자들은 섣부른 공격을 거부하며 "평화"를 주문하고 있다.

이들 자칭 '평화주의자'들이 국회 의사당 건물을 부수고 공중부양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에는 폭력을 일삼고, 북한 폭력집단에는 평화를 외치는 모습이 안쓰럽기 까지 하다. 돈으로 구걸한 '평화'를 자랑하며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성토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김정일과 폭단주 돌리고 기쁨조 공연보고 돌아온 자들도 분명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이런 가운데 탈북민 림일의 주장이 눈에 띈다. 림일은 북한의 도발에 가장 효과적인 공격이 김일성 우상을 포격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노예같은 2천만 인민의 피해는 안중에도 없기 때문이다. 다음은 그의 주장을 요약한 것이다. 청와대는 이 주장을 유념해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북한은 2000만 인민의 목숨을 개보다 못하게 여기는 김정일 한 사람의 나라이다. 인민군 기지를 초토화시켜도, 200만 인간방패가 있는 평양을 공격해도 소용없을지도 모른다. 이런 북한에서 수령 우상화 건축물은 절대 성역이다. 남한에서 기독교인들이 십자가를 성스럽게 여기는 그 이상이다.

북한의 야만적인 포격에 무참히 공격당한 연평도의 바로 옆이 황해도다. 황해도에만도 화려하고 웅장한 김일성 동상과 사적관이 수 없이 널려 있다. 인민군 기지에 수천발의 포탄을 퍼붓는 것보다 황해도에 있는 김일성 동상과 사적관에 포탄 한 발 날리는 것이 몇 천배는 효과적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군사기지가 날아간 것보다 인민들이 아침마다 인사드리는 김일성 동상이 없어진다면, 그것은 김정일이 정말 놀랄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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