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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38 : “백두산은 우리 땅”(쇼트트랙 여자팀)에 대해

박상봉 박사 2007. 2. 2. 10:26
 

해설38 : “백두산은 우리 땅”(쇼트트랙 여자팀)에 대해


장춘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어제 3천 미터 계주 시상식 자리에서 ‘백두산은 우리 땅’이라고 하는 깜짝 세리모니를 펼쳤다. A4 용지에 한 글짜씩 적힌 종이를 일제히 높이 쳐들었다.

이에 대해 중국의 외교부는 영토 주권을 거론하며 주중한국대사관을 경고하고 나섰다. 


해설38 : 이 사건은 우리에게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다.

첫째, 백두산과 고구려 역사를 왜곡하고 탐하는 중국에 대한 우리나라 정부의 대응이 얼마나 무사안일 한 것인가를 바라보게 한다.

오죽하면 스포츠 시상식 자리에서 어린 선수들이 백두산을 우리 땅이라고 무언의 항변을 하고 있을까. 과연 이 나라 정부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고 누구를 위해 사는가 ? 허구헌날 자기 나라 백성들 깎아내리기에 5년 세월을 다보내고도 아직도 할말이 있는 모양이다. 언론 탓, 서울대 탓, 강남 탓, 야당 탓, IMF 탓 모두가 자기 백성, 자기 국민에 대한 삿대질이다.

이런 탓하는 사이에 국가의 미래를 고민하고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의 영토를 넘보는 지 살펴보아야 됨 직한데 그저 이 정부는 전세계가 비판하고 인민을 볼모롤 희대의 호의호식을 하는 김정일의 눈치만 보고 있다.


둘째, 미래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과의 영토분쟁이 치열할 것이다.

중국의 동북공정은 이미 오랜 전부터 계획되어 왔던 프로젝트다. 티벳, 몽골 등을 예속화하고 소수민족을 통합해가는 중화사상에서 발화된 야심찬 역사왜곡이다. 이미 중국 내 고구려 유적들에 대한 훼손과 왜곡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백두산 개발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의 세리모니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중국의 영토 주권을 손상하는 정치적 문구를 펼친 사건”이라고 공식 항의했다고 한다. 영토에 대한 집착이 얼마나 강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의지도 얼마나 강력한가를 대변하고 있다.


중국은 미래 한반도를 속국화하려는 음모를 추진하고 있다. 김정일을 배후에서 지원해 미국을 몰아내고 차후 북한에 친중정권을 수립할 것이다. 어차피 김정일의 정치적 생명은 다한 것이고 이제 이런 상황을 이용해 어떻게 북한을 차지하고 남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인가에 집중하고 있다. 이것이 ‘통일조선’ 시나리오고 이에 따르면 향후 한반도는 남한과 북한의 평화적으로 공존한다는 명분 하에 분단이 고착화될 것이다. 중국은 북미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을 체결토록 해 남한 내 주한미군을 몰아내는데 초점을 모을 것이다.

주한미군이 철수한 남한에 북한을 내세워 평화공세를 가속화하고 남한과 통일협상을 조종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중국은 자유민주주의를 포기하는 통일조선을 한반도에 세워 외세를 완전히 몰아내고 영향력을 한반도에까지 확대하려 할 것이다.


한미동맹이 중요하고 일본과의 전략적 동맹이 중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의 영토적 야심을 막아낼 방안을 지금부터 마련해야 한다. 대권 후보들이여,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이 되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리더가 되길 ........ 하나님 대한민국을 보호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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