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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34: 구강마을 주민 46명 동사 vs. 전교조 통일교재에 대해

박상봉 박사 2007. 1. 22. 11:20
 

해설34: 구강마을 주민 46명 동사 vs. 전교조 통일교재 “한국도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가 공산주의, 사회주의 보다 우월하다고 주한미군의 존재는 당연한 것이라고 세뇌교육 시켜왔다”라는 북 관련 2가지 보도에 대해


1. 영국의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21일 평양에서 북동쪽으로 200 마일 가량 떨어진 고지대에 위치한 외딴 마을 '구강(Koogang)'에 최근 주민 46명이 동사(凍死)한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희생자들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들도 있었다. 이렇듯 주민 대부분이 추위와 싸우고 있지만 5만명의 특권층은 평양 중심부에서 뜨거운 물과 중앙 난방, 위성 TV 등을 즐기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2. 전교조 서울지부 통일위원회의 통일교재, “북한이 남침할지도 모른다는 논리는 50여년간 미국과 국내 수구반공세력이 국민들을 세뇌시켜온 결과다”,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려는 것은 미국이 ‘핵 선제공격’ 협박을 하는 상황에서 자위적인 핵 억지력을 보유하려는 정당한 권리이다”가 충격적이다.


해설34: 독일 헬무트 콜 수상의 안보보좌관이었던 호르스트 텔칙은 “분단상황 하에서 스파이들이 암약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들을 완전히 차단할 수 없는 일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스파이들의 활동이 별다른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도록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월남에 5만여명의 월맹의 공산 프락치들이 활동했고 서독에도 고정간첩 3만명 정도 그 추종자들이 30만명 정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남한 사회에도 수만명의 간첩과 추종자들이 있음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일심회 사건이나 전교조 통일교재의 내용이 그에 대한 증거이다.


주민이 동사(凍死)하는 북한의 현실도 미국과 꼭두각시 남한에 책임이 있다는 주장으로 덮는 것이 프락치들의 사명이다. 사회가 부패하고 타락해 도덕과 윤리가 땅에 떨어질수록 프락치의 프로파간다는 쉽게 먹혀든다.


일반적으로 스파이들의 타깃은 대략 3곳이다. 교육계, 언론계, 노동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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