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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29: 美日, 한반도 유사시 한국 주재 민간인 공동피난 수송계획 논의(YTN)에 대해

박상봉 박사 2007. 1. 5. 16:33
 

해설29: 美日, 한반도 유사시 한국 주재 민간인 공동피난 수송계획 논의(YTN)에 대해


미국과 일본 정부는 한반도 유사시 한국에 주재하고 있는 일본인 3만 명과 미국인 8만 5천여 명을 일본으로 철수시키는 수송계획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우선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기 전에 가능한 많은 자국 민간을 상용기로 일본으로 철수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그 이후 서울에 남은 민간인은 미군기로 일본으로 수송하거나 부산까지 이송한 뒤 미군 선박을 이용해 일본으로 옮긴다는 내용이다. 또한 필요시 자위대의 수송기와 수송선 사용도 검토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해설


해설29: 북한이 2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 같다는 미국 ABC 방송의 보도와 함께 미 국방부의 고위관리는 지난 10월 1차 핵실험 전에 취한 조치와 같은 대형 케이블 하역작업 등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미국과 일본 정부는 한반도 유사시 자국민 수송계획과 함께 일본에 상륙할 10만에서 15만명으로 추산되는 북한 난민을 처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변국들의 이런 논의는 현재 한반도 정세가 매우 불안정함을 의미하는 것임은 물론이고 때에 따라서는 전쟁이 발발할 수도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그 반면에 우리는 정부는 물론이고 일반인들 조차 이런 상황에 무감각하다. 안보불감증이다.


진정 북한이 안정적인 것인지, 아니면 그저 별일 없기를 바라며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것인지 걱정이다. 그것도 아니면 만병통치약(?)이라는 남북정상회담을 목놓아 기다리고 있는 것인지 .....

무사안일은 야당은 물론이고 대권 후보자들도 다르지 않다. 안보와 경제가 따로가 아닐진 대 한반도 운하니, 한국병을 고친다는 이야기만 들린다. 31년만에 납북된 사람이 북한을 탈출해 애타게 구원을 요청하고 있는데도 말이 없다. 이런 자들에게 대한민국의 정치를 맡기고 있으니, 오호 애재라 오호 통재라.


미국의 부시에 대해서는 서슬퍼런 이야기도 잘 들하는 이들도 김정일에 대해서는 묵묵무답이다. 김정일 눈밖에 나서는 안된다고 보는 모양이다. 한심하다.

김정일, 도발하면 끝장이야 !!! 라는 단호한 의지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바라고 있는지 이들은 모른다. 하기야 여나 야나 인의장막에 가리워져 있느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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