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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26 : 한나라당과 보수세력의 집권 저지에 나서야(노동신문 외)에 대해

박상봉 박사 2007. 1. 2. 11:19
 

해설26 : 한나라당과 보수세력의 집권 저지에 나서야(노동신문 외)에 대해


북한은 1일 노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3개지에 발표한 공동사설(신년사)에서 한국 국민들이 한나라당과 보수세력의 집권 저지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동사설은 올 12월 19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와 관련,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반(反)보수대연합을 실현해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친미보수세력을 매장해 버리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에 대한 해설


해설26 : 북한이 핵심언론매체를 통해 우리나라 대선에 본격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했다. 반 보수대연합을 결성해 한나라당과 친미보수세력을 매장하자며 팔을 거둬 붙였다. 내정간섭도 이 정도면 도가 지나치다.


북한은 북한 내부의 시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내재적 접근론을 내세워 북한에 대한 내정간섭은 물론이고 북한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권침해나 정치범 수용소 등 정치적 억압에 대해서도 인류의 보편적 기준의 잣대도 허용할 수 없다며 목청을 높이던 송두율, 이종석 등 추종자들은 이런 북한의 몰염치한 내정간섭에 왜 침묵하고 있는가 ?


공동사설은 김정일이 한 해의 정책방향을 밝히는 신년사에 해당하며, 1995년부터 당, 군, 청년을 대표하는 3개 신문에 발표되고 있다. 공동사설은 지난 10월 핵실험을 ‘인민의 세기적 숙망(宿望)을 실현한 민족사적 경사’로 규정한 후, “우리 군대와 인민은 그 어떤 원수들의 핵전쟁 위협과 침략책동도 단호히 짓부수고, 사회주의 조국을 끄떡없이 지켜낼 수 있게 되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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