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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24: 북한, "남한이 돈 안대면 백두산도 중국자본에 넘긴다"(신동아)에 대해

박상봉 박사 2006. 12. 15. 11:46
 

해설24: 북한, “南이 돈 안 대면 백두산도 중국자본에 넘긴다”(신동아)에 대해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대북사업 비공개 회의록이 공개되어 파문이 일고 있다. 관광공사는 금강산관광, 백두산관광 등에 남북협력기금을 빌려 9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모든 대북사업은 쪽박나고 말았다. 2005년 6월 30일 북측과 백두산관광사업에 합의하고 100억원에 달하는 아스팔트와 건설자재 지원하고도 시범관광은 물론이고 이 자재들이 백두산으로 보내졌는지도 의문이다. 그리고 이제 또 다시 백두산관광사업 착수금으로 380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에 대한 해설.


해설24: 현대아산과 관광공사를 빚더미에 앉힌 북측은 백두산을 미끼로 또 다시 롯데관광에 손짓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롯데는 공산국가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북측과 맺은 계약은 휴지조각에 불과하다. 북한의 아태평화위는 지난 2000년 8월 현대아산과 ‘경제협력사업권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현대아산은 그 대가로 5억 달러를 지불했다. 이 합의서는 금강산관광, 백두산 관광은 물론이고 경의선, 경원선 철도사업, 북한 내 전력사업, 통천 비행장 건립, 임진강유역 댐 건설사업 등 8대 사업에 대해 현대가 독점권을 소유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관광공사 대북사업 자문위원단은 공사 대북사업 실패는 그 동안 방북 이벤트 사업을 추진해온 방송3사는 물론이고 각종 이벤트 회사들의 대북퍼주기가 한 몫 했다는 반응이다. 방송사들은 방북 프로그램 비용으로 한 번에 수백만 달러씩 지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대북퍼주기 결과 이제 북한은 “南이 돈 안대주면 백두산도 중국에 넘기겠다고 협박까지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동안 대북사업체들의 처세가 어떠했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민족공조를 부르짖으며 반미․반일 선동에 혈안이 되어있는 사이비 민족주의자들의 광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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