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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15: 북, 겨울 대기근 재발(중앙일보)에 대해

박상봉 박사 2006. 11. 22. 10:12
 

해설15: 北, 겨울 대기근 재발(중앙일보)에 대해

‘헬핑 핸즈 코리아(Helping Hands Korea)’ 팀 피터스 대표는 북한이 올해 또 다시 90년대 중반에 겪었던 대기근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고 전하고 있다(중앙)에 대한 해설.


해설15: 피터스 대표는 개신교 목사다. 이미 오래 전부터 한국에 거주하며 불쌍한 아이들을 돌보며 최근에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독일인, 미국인, 유럽인 등과 함께 북한 주민과 탈북자들을 돕고 있다.


피터스에 따르면 북한은 핵실험 이후에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이 대폭 줄면서 올 겨울 주민들이 극도의 식량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수백만명이 아사한 90년대의 비극이 되풀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와 관련해 독일의 디벨트(Die Welt)는 지난 10월 15일 "Viele werden Winter nicht ueberleben" "다수가 겨울에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라는 보도를 통해 북한의 상황을 실감나게 전하고 있다. 제과기술자이자 '북한 어린이돕기 Kinderhilfe Nordkorea' 의 창단 멤버인 라이너 차허트(Rainer Zachert) 씨는 ‘아드라(ADRA)'라는 구호단체의 요청에 따라 평양에 대형 제과공장을 열었다. 차허트는 이 기회를 이용해 몰래카메라에 북한의 재앙을 담았다.


최근 5년 동안 세 차례 북한을 방문한 차허트 씨는 평양의 한 고아원을 찾았던 기억을 전하고 있다. “어떤 아이는 침상에 그리고 어떤 아이는 바닥에 누워있더군요, 알아보았더니 바닥에 누워있는 아이는 식량이 모자라 죽도록 방치한 아이들이란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고아원에 들어오는 250명 중에 겨울동안 100명은 죽어나간다는 것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김정일정권은 구호단체 요원들을 추방해 왔다. 식량이 제대로 쓰여지고 있는지 소위 모티터링을 요구하기 때문이었다. 차허트 씨는 대북제재가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며 북한사람들은 식량난이 미국이 지배하고 있는 국제사회가 북한을 가난으로 내몰고 있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한다.


식량난으로 사람이 죽어갈수록 북한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김정일이 아니라 미국에 대한 증오심이 더욱 커질 뿐이라는 것이다.

걱정이다. 북한의 이러한 김정일면책-반미 바이러스(내재적 접근론)가 남한으로 밀려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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