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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11: 브루스 커밍스의 강연(오마이뉴스)에 대해

박상봉 박사 2006. 11. 10. 08:12
 

브루스 커밍스의 강연(오마이뉴스)에 대한 해설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적 한국학자인 브루스 커밍스는 11월 7일 미국 중간선거 직후 한 강연을 통해 “김정일은 미친 자(mad man), 북한은 미친 나라(undeniable crazy)”라는 뉴욕 타임즈의 보도를 두고 북한에 대한 무지라고 비판하며 북한과 직접 대화하라고 주장했다.


해설11: 브루스 커밍스의 평가야 말로 이중적이다. 학자야 말로 진리를 추구하는 일이 본연의 임무일텐데 그의 주장에는 아주 평범한 사실 조차 왜곡되어 있다. 6.25전쟁 북침설도 그의 평범한 사실에 대한 왜곡에서 발단이 되지 않았는가 !


권력을 세습하고 20만여명의 정치범을 수용소에 가두고 30만에 달하는 탈북자를 방치하고 부친 김일성수령에게 물려받은 권력을 또 다시 김정철이나 김정남 등 아들에게 물려주려 혈안이 되고 있는 김정일이 미친 자가 아니면 누가 미친 자 인가.


인민은 배고파 죽어가고 있는데 자기와 권력만 살겠다고 핵 개발을 감행한 행동이 미친 짓이 아닌가. 베를린의 유력 일간지 데어타게스슈피겔(Tagesspiegel)은 10월 8일자 보도에서 북한 핵은 남한을 해방하라는 김일성의 성스러운 유훈으로 인한 것임을 밝히고 있다.


자본주의를 경멸한다면서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벤츠의 VIP 고객이 되고 추종자들에게 벤츠를 선물하는 자가 미친 자가 아닌가, 자본주의를 경멸한다며 철갑상어 지느러미, 프랑스 코냑, 벤츠 이외에 고급호화차량 들이 웬말인가. 메르세데스 벤츠 사의 주주총회에서 북한으로 벤츠를 수출하는 것에 제동을 걸었던 일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김정일의 등을 떠미는 것이 자신의 정치적 야망과 주변국들의 국익 때문이 아닌가, 독일의 디벨트(Die Welt)는 10월 15일자 보도를 통해 이런 주변국가나 일부 정치인들의 속성을 김정일의 비밀친구(Kims heimliche Freunde)들이라는 표현으로 묘사하고 있다.

커밍스 교수님 !!!  김정일은 미친 자보다 더 악랄한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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