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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8: 김일성 생가 방문(민노당)에 대해

박상봉 박사 2006. 11. 5. 18:06

해설8: 민노당의 간부들이 간첩조직 "일심회" 사건이 발표된 이후 평양을 방문한 사건에 대한 해설

 

핵실험 이후 북한의 대남공작 내용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남한 내 일부 정치인들은 평양을 방문하는 등 국제사회와의 보조를 맞추기 보다는 보란듯이 김정일 정권과의 공조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민노당 간부들은 간첩조직과의 관련 사실이 보도되자 작심한 듯 평양을 방문하고 김일성 생가를 방문하는 등 상식 밖의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 과연 이들은 이런 민감한 시기에 평양을 방문해 무엇을 기대하는 것일까. 

대통령을 비롯한 여당의 김정일에 대한 해바라기 행태와도 같이 이들도 김정일이 은혜를 베풀어 한번 만나주길 바라며 무작정 방북했던 것인지 아리송하다. 

 

해설: 왜 우리 일부 정치인들은 김정일과의 면담을 경쟁이라도 하듯 구걸하고 있을까 ? 북한 만 방문하면 김정일의 하수인이 되어 그들이 하라는 대로 끌려다니고 있다. 그리고 돌아와서는 평화를 위해서, 화해를 위해서, 인민을 위해서 라는 말도 안되는 얘기로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고 있다.

이 어려운 시기에 김일성 생가를 방문한 민노당 간부들이 어떤 이야기를 해댈지 궁금하다. 무슨 목적으로 방북을 하는지, 김정일을 만나 무엇을 이야기할 지 아무 생각도 없다.

김정일 그가 누구이고 그가 어떤 인물인지 그냥 만나주면 감개무량인 모양이다. 

 

우리 정치인들이 해바라기가 되어 바라보는 김정일에 대해 지난 10월 13일자 독일의 일간지 디 벨트(Die Welt)는 무덤에 있는 캄보디아 학살자 킬링필드의 주역 폴포트도 시기할 인물이라고 혹평하고 있다. 섹스광이자 살인광이 핵무기도 보유하고 있고 북한 인민들은 이들의 성노리개나 노예처럼 살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런 김정일을 해바라기 처럼 바라보는 일부 정치인들 중 민노당 간부들이 김일성 생가를 관광하고 있다. 이들은 이곳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시키는대로 충성하면 김정일이 한번 불러주지 않을까. 이런 짝사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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