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구촌 최빈국에 속하는 나라지만 핵 프로그램을 밀어붙인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라는 질문에 츠비카우 대학 경제학 교수 랄프 브로벨은 다음과 같은 대답을 내놓는다. 첫째, 계획경제 자유시장경제와 달리 계획경제는 정권 마음대로 예산을 조정하고 배정할 수 있다. 북한의 경우, 김정은은 인민들의 삶을 희생제물로 삼아 소비를 줄여 핵 개발 비용에 충당하고 있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얼마나 많은 재정이 소요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수십 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숫자는 북한이 관련된 통계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군사경제 북한의 군사경제는 비밀리에 추진된다. 시리아, 러시아 등에 미사일 탄약, 수류탄 등을 판매해 막대한 수입을 거둬들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더욱이 일반 병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