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토크

헬무트 콜, 그가 통일총리인 이유

박상봉 박사 2021. 7. 12. 10:46

분단 70년, 북한의 존재가 이어지고 있다.

초기 국가를 참칭한 불법집단에서 출발한 김일성 왕국이 어엿한 하나의 국가임을 내세우고 있다. 

문제는 대한민국 내에서 북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을 넘어 김정은에게 끊임없이 화해의 손짓을 한다.

급기야 북한과 경제공동체를 거쳐 1국2체제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서독의 경우, 통일을 이룰 때까지 동독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았다. 

오죽하면 국가로 인정받는 것이 동독의 제1목표였을 정도였다. 

 

통일은 언강생심, 분단된 채 동서독 평화공존을 당연시했던 상황 속에서도 헬무트 콜 총리는 국민들의 마음 속에 통일의 열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안타까워 했다. 반세기 동서독 공존 하에 살아왔던 관성이 분단을 수용하고 동독을 국가로 인정하려는 태도로 변하는 것을 경계했다. 

 

다음은 베를린 장벽 붕괴 20주년을 기념하며 회상했던 콜 총리의 고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