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언론의 북한 뉴스

독재자 김정은, 삼지연은 현대 문명의 진수

박상봉 박사 2019. 12. 3. 18:15

독재자 김정은, 삼지연은 현대 문명의 진수


신도시 삼지연이 수차례 완공을 연장한 후 드디어 막을 올렸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의 지시로 백두산 기슭에 만들어진 삼지연을 "현대 문명의 진수"(Inbegriff der Zivilisation)로 소개하고 있다수백 핵터아르 면적에 건설된 삼지연은 4천 가구가 거주하게 될 것이며 비즈니스 건물, 호텔, 스키장, 각종 문화시설 및 의료시설 등을 갖춘 "사회주의 유토피아"(Sozialistisches Utopia)라는 설명이다.

 

김정은은 삼지연 건설이 늦어지자 청년노동친위대를 조직해 작업을 강행했다. 무임금으로 노동의 대가는 노동당 입당이나 대학 입학이 전부다. 해외전문가들은 삼지연 자체가 강제노동(Zwangsarbeit)의 산물이라고 말한다.

 

삼지연과 같은 신도시는 정권과 밀접한 특권층을 위한 곳이며 인민들은 실패한 경제와 공산정권의 착취로 여전히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여유있는 삶과 발전상을 보여왔던 곳이 평양이 유일했다

- 슈피겔 3.12.2019

 

# 김정은 등 공산엘리트들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여전한 상황에서 삼지연 신도시를 개발해 북한판 유토피아라고 선전하고 있다. 대북제재가 강화되어도 김정은은 인민에게 사회주의 낙원을 만들어주고 있다는 거짓 선전이다. 그 이면에는 인민들의 고통과 배고픔이 가중되고 있다.

문재인 정권은 이런 공산독재자의 불의와 독주를 막아 내기는커녕 도와주고 지탱해주기에 안달이다. 역시 기승전, 주한미군철수도 주장하는 친문인사들이 왜, 3대 세습독재자 김정은에게는 쩔쩔매는지 전모가 밝혀질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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