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언론의 북한 뉴스

[풍선 대신 병통신]

박상봉 박사 2018. 5. 4. 10:30


[풍선 대신 병통신]


북한에 보낼 병에 쌀, USB, 성경, 구충약을 담고있는 탈북민


탈북민들이 서해 국경 성모도에 모였다. 병에 쌀 700그램, 성경, 8기가 USB를 담는다. USB에는 한글자막이 들어있는 트럼프의 연설 동영상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져 있다. 탈북군인 오청성의 몸에서 27cm 회충이 발견된 후에는 구충제도 넣는다. 북한에는 비료가 부족해 인분에 의존하고 있다. 회충알이 채소에 붙어 사람 몸에 침투해 많은 북한주민이 회충에 감염되어 있다.

탈북민들은 김정은의 신뢰도가 10%에서 정상회담 후 78%로 급상승했다는 갤럽의 발표를 믿지 않는다. '김정은과의 평화'는 위장이며 '북한주민들과의 평화'를 요구하고 있다. 많은 탈북민들은 남한에서 들여보낸 USB나 삐라들을 보고 북한의 실상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탈북까지 결심했다며 북한에 정보를 들여보내는 일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성모도 해안의 수면이 최고에 달할 때 파도에 병을 띄우면 조류를 타고 늦어도 6시간이면 북한 해안가에 도착한다고 한다.

워싱턴의 한 마케팅 연구소에 따르면 탈북 동기를 조사한 결과, 2010년도 탈북민의 1/4USB에 영향을 받아 탈북을 했다면 2017년에는 이 규모가 거의 90%로 급증했다. (파비엔 클레치만 특파원, 독일의 전파 2018.5.3.)

 

*해설: 책으로 북한을 공부한 사람들은 종북주의자가 되고 몸으로 북한을 체험한 사람들은 자유투사가 된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책으로 북한을 공부한 자들이 한국호를 급하게 좌향좌시키고 있다. 몸으로 북한을 체험한 탈북자들은 대북삐라를 중단하라는 정부의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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