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언론의 북한 뉴스

김정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하라

박상봉 박사 2018. 5. 2. 19:16


김정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하라


- 김정은은 신뢰회복을 위해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 -


김정은은 남북 정상회담에서 여러 약속을 했다. 하지만 김정은이 부친 김정일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김정일은 6자 회담을 통해 약속한 사항들까지 무효로 만들며 핵실험을 자행한 바 있다. 


한반도 비핵화라는 개념도 북한의 이해와 남한과 미국의 이해가 다르다. 북한에게 주한미군 철수, 한미훈련 중단을 중지하라는 요구를 하도록 빌미를 제공한 측면도 있다. 또한 김정은은 북핵 회담에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을 끌어들이며 사안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해결과정을 복잡하게 만들어 반대급부를 챙기려는 속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성급한 결정을 내려 북한의 꼼수에 말려들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 남북 회담으로 전쟁 직전의 상황을 일시적이나마 반전시킨 것은 다행이다. 하지만 복잡한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하려는 시도 자체가 위선이다. 김정은은 오늘의 약속을 언제든지 깨버릴 수 있는 인물이다. 김정은에게는 말이 아니라 행동을 통한 신뢰회복이 먼저다.(Nina Belz, 스위스 뉴취리히 신문 2018.4.27.)

* 뉴스해설: 전 세계 주요 언론들이 김정일, 김정은의 거짓을 경계하고 있는 반면, 문재인 정권과 여당 정치인(임종석, 서훈, 추미애, 우원식, 조명균 등)들은 하나같이 전범집단이요 3대 세습독재자의 말 한마디에 찬사와 감동을 쏟아내고 있다.


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