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언론의 북한 뉴스

하와이, 핵공격 대비 주민행동지침 마련

박상봉 박사 2017. 7. 25. 13:34

하와이, 핵공격 대비 주민행동지침 마련


독일의 주요 주간지 STERN은 7월 24일 "북한의 핵 공격 대비에 나선 하와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하와이의 핵공격 대비 주민행동지침을 소개하고 있다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이 지속되고 지난 7월 4일 ICBM마저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하와이 재난대책본부는 핵공격 대비 주민행동요령을 다음과 같이 만들어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대응하기 시작했다. 

김정은이 어떤 의도로 핵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도발이 이어지는 사실이 분명한데도 침묵하며 D-Day를 기다릴 수 만은 없는 노릇"이라는 것이 페른 미야기 재난대책본부장의 설명이다. 하와이에는 150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다음은 슈테른에 소개된 주민행동지침서 내용이다.



1.겟인사이드(Get Inside): 공격시 건물내부 진입, 창가에서 멀리 이동. 주변에 건물이 없을때에는 바닥에 눕고 절대로 섬광을 바라보지 말 것. 
2.스테이 인사이드(Stay Inside): 경고가 해제될 때까지 또는 14일 간 건물내부에 체류. 단, 음식, 음료 및 비상약품이 긴급 필요할 경우, 외출가능하지만 즉시 귀환.
3.스테이 튠드(Stay Tuned): 재난방송과 정보 지역방송 청취, 다른 건물 체류자들과 소통을 위한 무전기 확보.


독일도 이미 지난 5월 12일 핵,생물,화확, 방사능 무기 공격에 대비한 대책과 주민안전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6.25 이후 최고의 위기상황이라면서도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그저 김정은의 선처에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맡기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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