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무트 콜 드레스덴 연설
1989년 12월 18일, 베를린 장벽 40일 만에 동독 드레스덴을 찾았다. 공산정권에 맞서 자유와 주권을 요구하던 동독인들이 '헬무트!' '헬무트!'를 연호하며 열렬히 환영했다. 콜 총리는 이 연설에서 동독인들에게 "자유, 여러분 자유를 위해 투쟁"하라고 말했다.
서방의 지도자들이 연설의 자귀 하나하나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실수라도 하면 지난 통일의 과정을 헛수고로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자칫 통일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지 않도록 조심, 조심을 다했고 그 자리에 자유라는 단어를 대체했다. 동독인들은 자유를 위해 싸웠고 결과는 통일이었다.
드레스덴 연설은 콜의 16년 재임기간 중 가장 중요한 연설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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