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운동과 퍼싱 II: 헬무트 슈미트의 결단
헬무트 슈미트 총리는 소련제 SS-20에 맞서 서독에 미국의 핵미사일 퍼싱 II를 배치한다는 나토-이중결의안을 채택, 사민당 내 갈등을 초래했을 뿐 아니라 평화운동가들의 격렬한 저항을 감래해야 했다. 결국 연정이 파기되고 슈미트 총리는 1982년 연방하원의 불신임투표가 가결되어 사퇴했고 후임에 헬무트 콜 총리가 선출되었다.
신임 콜 총리는 퍼싱 II 배치를 강력히 추진했고 연방하원은 1983.11.22. 찬성 286, 반대 225로 이를 통과시켰다. 비록 슈미트 총리는 불신임 퇴진했지만 아직까지 독일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정치인으로 남아있다. 국민의 지지보다는 국가의 미래를 선택한 슈미트 총리의 결단에 후세대가 평화를 누리고 있다. 이것이 진정 평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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