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언론의 북한 뉴스

폴란드 북한대사관의 불법 임대

박상봉 박사 2017. 5. 24. 10:22

폴란드 북한대사관의 불법 임대


독일의 주요 경제주간지 Wirtschafts Woche는 2017년 5월 24일, 폴란드 주재 북한 대사관이 불법 임대로 외화벌이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의 해외공관은 외화벌이용 프로핏센터(Profit-Center)로 규정하고 여러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우선 지난 주 독일 베를린 주재 북한 대사관의 불법 임대영업 사실이다. 베를린 주재 북한 대사관은 건물의 일부를 호스텔로 불법전용해 임대수익을 올린 사실이 적발되어 1천만 달러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이런 행위가 폴란드에도 되풀이 되고 있다. 바르샤바 주재 북한 대사관이 대사관저 일부를 일반회사에 임대해 외화를 챙겨온 것이다. 폴란드 외무부가 조사에 나서 그 결과를 신문에 밝힌 바에 따르면 이런 불법행위는 독일, 폴란드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더욱이 놀라운 사실은 대사관은 대사를 제외한 모든 직원의 봉급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며 북한 당국은 대사 봉급만 책임진다는 것이다. 또한 모든 수입은 39호실로 송금되어 핵, 미사일 개발자금으로 쓰인다는 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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