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통일 이해 오해

동독 노스텔지어 - 왜곡된 역사(1)

박상봉 박사 2010. 7. 18. 09:49

  동독 노스텔지어 - 왜곡된 역사(1)

   사회주의 동독의 보견 의료체계가 더욱 좋았다

 

   올해는 독일통일 20년이 되는 해이다. 성인으로 훌쩍 성장해버린 통일이지만 아직까지도 통일을 수용하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10% 정도의 사람들로, 이들은 과거 동독사회가 보건 의료체계나 빈부의 격차가 양호했다고 주장한다. 이런 왜곡된 주장은 분단의 시대를 경험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과거에 대한 막연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정계는 물론 학계, 언론계도 이런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는데 최선을 다한다. 독일이 역사 바로 세우기에 이토록 열심인 이유는 과거 히틀러 나치 시대정권의 역사 왜곡이 얼마나 독일인과 독일사회를 황폐화시켰는지 뼛속 깊이 체험했기 때문이다.  

 

  독일의 5대 경제연구소의 하나인 IFO의 드레스덴 지부는 동서독 간 의료보건체계를 몇가지 항목을 통해 비교분석했다. 통일 직전인 1989년과 통일 후 2007년 동서독 주민의 의료혜택을 받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 동독의 경우 인구 10만명 당 의사 수는 1989년 245명에서 2007년 342명으로 통일 18년만에 40%

      증가했다.

  ▶ 1989년 동독의 평균수명은 서독보다 6년이나 짧았다.

  ▶ 1989년 동독주민의 사인: 심장마비나 뇌졸증의 비율 -> 50% 이상.

  ▶ 과거 동독사회는 최첨단 의료장비와 시설을 확보하지 못했다.

      -> 컴퓨터 단층촬영기기 CT의 부족으로 뇌졸증이나 심장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없었다.

      -> 1989년, CT 1대 526,315명 진료/ 2007년, CT 1대 56,179명 진료 10배 가량 개선.

      -> 60세 동독주민의 기대수명이 1989년 76.2세였던 것이 2007년 20.2년으로 늘었다.

IUED

 

1.의료인(의사, 치과의사, 약사) 비교 (1989, 2007년)

 

 

 

2. 병원의 의료장비 보유현황 (1990, 200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