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총리 헬무트 콜 어록

거인의 발자취: 헬무트 콜 어록3

박상봉 박사 2018. 1. 4. 17:47

거인의 발자취: 헬무트 콜 어록3

 

동독 공산정권은 독점권력을 포기하라” 1989.11.10. 베를린 시청 앞 군중집회 연설. 당시 콜 총리는 폴란드 방문 2일 차였다. 11.9일 베를린 장벽 개방이라는 충격적 사건을 접하고 서둘러 본으로 귀국해 현안을 챙겨야 했다. 하지만 몸퍼 베를린 시장이 5시 시청 앞에서 대규모 대중집회가 예정되어 있다며 총리의 참석을 긴급히 요청했다.

총리 전용기로는 베를린까지 비행이 허가되지 않아 총리 일행은 월터스 미국 대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총리 전용기로 함부르크에 도착, 미국 군용기 편으로 베를린을 향해야 했다.

 

이 자리에서 콜은 동독 공산독재권력에 대해서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라고 요구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통치를 호소했다. 북한 독재자와 독재권력에게 권력을 국민들에게 돌려주라는 말조차 꺼내지 못하는 우리와 비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