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1년차, 작센 주 호이어스베르더의 악몽
Rassistische Ausschreitungen in Hoyerswerda 1991
1991년 9월, 동독 작센 주 작은 마을 호이어스베르더(Hoyerswerder)에서 외국인들에 대한 폭력이 시작됐다. 동독에 일하러 온 모잠비크 및 베트남 노동자들이 스킨헤즈들의 공격을 받았다. 외국인 기숙사에 방화가 일어나고 시장에서 장사를 하던 베트남 사람들이 공격을 받았다.
원래 이 도시에서는 동독인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별 문제없이 지냈다. 그런데 통일과 함께 공장이 문을 닫고 실업자들이 늘어나게 되자 외국인들에게 화살이 돌아갔다. 동독 경제를 위해 초청된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 주체가 되고 말았다.
통일 후 동독에는 이런 네오나치들이 생겨나고 사회주의 이데올로기가 사라진 자리에 새로운 민족주의가 들어서는 모습이 발생했다. 이런 현상은 동독 뿐 아니라 소련, 동유럽, 심지어 중국에도 나타나고 있다.
I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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