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령, 손전화기(휴대폰) 단속 위해 전파장애기 설치 좋은 벗들 2010.07.16
함경북도 회령시 보위부는 “올해 상반년도까지 손전화기 사용자를 없앨 것”에 대한 결심서를 국가안전보위부에 올리고,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일차로 오산덕 정자 밑에 있는 22호 초대소 뒤에 전파장애기를 설치하기 위한 건물 2동을 새로 짓고, 6월 1일부터 회령 시내 전 지역에 전파 장애를 시작했다.
전파장애기기 관리원 2명을 새로 임명하고, 전파장애기 관리를 쉽게 하기 위해 이들의 살림집을 근처에 지어 입사시켰다. 하루 12시간씩 교대로 근무하면서 전파장애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관리공을 시보위부 통신과 소속 노동자에서 특별히 선발했다.
식량 배급은 물론이고 기타 후방 물자들도 보위부 경리과에서 내주어 이들의 생활에 애로가 없도록 보장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파장애기기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보위부 통신과 과장이 직접 책임을 지고 있다. 그러나 전파장애가 시내 전역을 덮어 중국과 무역거래를 해오던 무역회사 일군들까지 무역거래를 할 수가 없다고 하고, 화교들도 중국 친척들과 통화할 수 없다며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전파장애로 인해 중국에서 항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낮에는 시간별로 하고 밤에는 계속 하는 편이다. 그래도 당분간 손전화기는 사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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