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의 길](6) 평화는 좌파의 무기 남북 4.27 판문점 선언, 9.19 평양선언에 이어 6.12 미북 싱가포르 회담마저 열리자 통일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다. 그런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사라진 자리에 ‘평화통일’이 들어서고 있다. 언론은 물론 통일부, 민간단체 등 관련기관의 화두는 단연 ‘평화통일’이다. 교회는 가톨릭, 개신교를 가리지 않고 이 땅에 ‘평화통일’을 허락해 달라는 기도로 가득하다. 판문점 선언의 제목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이다. 급조된 ‘백두칭송위원회’의 화두도 평화다.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겨레하나)는 초등학교를 방문, '평화통일' 수업 중 6학년 학생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 환영단 참가 신청서를 받아 구설수다. '빨리 와주세요' '언제든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