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발자취: 헬무트 콜 어록1 통일은 공짜가 아니다. 2천5백만 북한 주민에게 자유를 선사하고 경제적 풍요로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인데 거져 바랄 수 없다. 더욱이 북한은 지하자원의 보고다. 매장가치만 해도 7천조~1경에 이른다. 이런 미래한국의 역사적 기회를 통일비용 운운하며 대충 방관하려는 최근의 추세가 한심하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도 불리지 않는다. 특히 중국 당국의 탈북자 강제북송을 방관하고 탈북자를 배신자로 바라보려는 시선에 동조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틸북자를 배신자로 낙인 찍은 임수경을 북한에 보낸 임종석 전대협 의장이 현재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앉아있는 것도 반갑지만은 않다. 우리 사회가 좌편향되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광우병 사태의 주역이 공영방송의 사장이 ..